IDC “작년 中 스마트폰 시장 21% 성장”

"올해부터 스마트 기기 시장 둔화 전망"

일반입력 :2015/02/13 10:42    수정: 2015/02/13 11:38

이재운 기자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 시장도 7% 이상 커졌지만 PC 시장은 다소 위축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20.9% 성장한 4억2천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블릿은 7.5% 성장한 2천786만대, PC는 5.5% 감소한 6천102만대 출하량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모두 포괄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5억1천만대 규모로 전년 대비 16.2% 성장했다.닉 무 중국IDC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제품들은 급속한 통합을 겪었다며, 낮은 등급의 도시(lower tier cities)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제품 보급이 확산되고 판매 채널이 변화하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PC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 성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전체 시장 및 도시, 각 티어(tier)의 도시별로, 그리고 제품/채널별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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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급업체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결정하는 주요 트렌드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IDC는 전했다.

한편 올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 규모 전망치는 5억4천만대를 기록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