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모바일 강국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9명 가량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말 현재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6억4천9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 중 86%인 5억5천700만 명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고 리코드가 3일(현지 시각)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용자 수 증가 면에서도 모바일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해 중국 인터넷 이용자는 총 3천100만 명이 늘어났다. 반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5천70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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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47.9% 수준. 하지만 시골 지역은 보급률이 25% 내외에 머물고 있다고 CNNIC가 밝혔다.
반면 온라인 쇼핑이나 모바일 결제 이용자들은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20% 가량 증가한 것. 또 알리바바나 텐센트 등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이용자도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