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출하량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보고서를 인용, 지난 4분기 중국 시장내 출하량 1위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내세운 애플이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7분기 동안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출하량 순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경우는 작년 1분기다. 당시 4위 정도의 기록에 지나지 않았다. 아이폰5S, 아이폰5C가 발매될 때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중국 시장을 강타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나 외신, 시장조사업체가 큰 의미를 두는 부분은 중국 시장의 규모다. 전체 시장도 클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다른 몇 개의 나라를 삼키고도 남을 정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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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잠재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5억2천만명에 이른다. 중국 내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경우 8억명에 가까운 가입자 가운데 3억3천500만명이 무선시장, 즉 휴대폰 가입자다.
외신은 다른 조사업체의 보고서 역시 인용하면서 “애플 4분기 실적의 키는 중국 시장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