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6일부터 ‘T가족포인트’ 제공 종료

단말 구입시 활용 가능해 유사 지원금 해당

일반입력 :2015/02/13 10:26    수정: 2015/02/13 10:34

SK텔레콤이 가족결합 이용자에게 제공했던 ‘T가족포인트’를 오는 16일부터 종료한다.

SK텔레콤 측은 “포인트제도 전반에 대한 법률적 이슈를 감안해 가족결합 고객에게 제공하는 T가족포인트를 16일부터 종료하게 됐다”며 “기존에 T가족포인트를 받던 이용자는 5월17일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향후 36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법률 자문 결과 단말 구입 시 활용되는 포인트가 유사 지원금에 해당된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라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요금할인이나 부가서비스에 사용되는 레인보우포인트와 달리 T가족포인트는 단말 구입 시 활용가능해 법적 이슈가 있다”며 “향후 포인트제도가 아닌 다른 형태의 서비스로 내놓을 계획이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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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T가족포인트를 제외한 무한멤버십 및 가족 간 데이터 생성‧공유, 고객 별로 가입된 유무선 결합상품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며 “향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새로운 상품‧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가족포인트 중단에 따라 이를 소비자들에게 문자메시지(MMS) 등을 통해 알리고, 홈페이지 등에 공지해 이로 인한 이용자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