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천체 촬영 전용 DSLR 카메라 D810A와 휴대성을 높인 콤팩트카메라 4종 등 상반기 신제품 5종을 10일 공개했다.
D810A는 FX 포맷 기종으로 유효화소수 3천635만화소를 지원하며 촬상 소자 전면에 광학 필터 에이치알파(Hα)선 투과율을 D810 대비 약 4배까지 높여 일반 DSLR 카메라에서 쉽게 촬영할 수 없는 성운을 선명하고 붉게 찍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장시간 노출 수동 모드와 야간 촬영을 고려한 셔터스피드-조리개 등 촬영에 필요한 정보를 뷰 파인더에 표시할 수 있는 등 천체 촬영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했다.
니콘 관계자는 “D810A는 적외선 영역에 가까운 파장이 많은 광원 및 반사율이 높은 일반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실제보다 붉은 색의 이미지로 표현되므로 일반 피사체 촬영에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니콘은 동시에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콤팩트카메라 쿨픽스 시리즈 제품 4종도 함께 선보였다.
쿨픽스S3700은 두께 20.1mm 얇은 디자인과 광학 8배 줌, 유효화소수 2천5만화소 CMOS 이미지센서 등을 탑재했고, 12가지 메이크업 보정효과를 제공하는 뷰티모드를 적용했다. 쿨픽스S2900 역시 유효화소수 2천5만화소에 광학 5배 줌과 119g의 가벼운 무게, 다양한 특수효과와 12가지 인물 보정효과를 통한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파나소닉, ‘자동 셀카’ 미러리스 국내 출시2015.02.10
- '카메라 축제' CP+ 2015 개막…주목할 제품은?2015.02.10
- 올림푸스, ‘4천만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공개2015.02.10
- 삼성, 유럽서 NX500 카메라 공개2015.02.10
쿨픽스P530은 1천635만화소에 광학 42배 줌과 망원 촬영, 최대 1천mm 촬영 화각 등 고급 촬영 기능을 제공하고, 풀HD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쿨픽스S33은 수심 10m, 충격 방지 1.5m 등을 지원하는 키즈 카메라로 수중에서도 얼굴을 인식하는 ‘수중 얼굴 프레이밍’ 기능을 제공하며 유효화소수는 1천317만화소다.
쿨픽스S3700과 S2900, S33 등은 다음달 5일 국내에 출시되며 쿨픽스P530은 4월, D810A는 5월에 각각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