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클라우드 사업 매출 71% 껑충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4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72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80.3% 각각 증가했다. 합병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308억 원, 221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ERP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구조가 뒷받침 된 상황에서 클라우드, 전자금융, 그룹웨어, 보안 등 신사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71% 이상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합병과 관련한 일회성 손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앞서 회사는 그룹사 체질 개선을 위해 자회사 및 계열회사를 합병한 바 있다. 회사측은 합병 완료를 통한 비용절감과 운영조직 일원화 등 경영 효율화 추진해 안정적인 매출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만들어 내겠다고 계획이다.

이와더불어 올해에는 ERP와 클라우드 등 기존사업과 미래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또한, 모멘텀이 건재한 상황에서 다양한 제품 및 마케팅 방식을 활용해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