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 출시

일반입력 :2015/02/08 11:01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사용성과 영상 품질을 높인 고급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를 한국과 서유럽 주요 국가 등에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조절 버튼을 한 번 눌러 상이한 촬영 위치를 조정하고, 클릭 한 번으로 500가지 이상 저장된 촬영 포지션을 설정하는 등 의료진의 업무흐름이 최대한 간결하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감지 기능인 S-디텍터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엑스레이 조사방향을 수직으로 맞춰주는 ‘S-Align’ 기능을 갖춰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한번에 확보해 반복된 촬영을 피할 수 있으며, 촬영 각도를 다양하게 설정해 몸을 가누기 불편한 환자도 안전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성능을 향상시킨 영상처리 기술 ‘S-Vue’는 화면 노이즈를 제거하는 등 화질을 개선해 다양한 환자를 촬영해도 일관된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하고 폐 혈관이나 관절의 중첩부위를 선명하게 표현하도록 개선했다.

삼성전자 엑스레이 제품간 S-디텍터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S-Share’ 기능을 제공하고, 예기치 못한 손상을 줄이도록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한 1.63kg 초경량 S-디텍터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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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대기상태에서 에너지 사용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절전 모드를 제공해 운용 비용도 절감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중대형 병원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GC85A’는 우수한 영상품질로 진단의 신뢰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를 보다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병원의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