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라면 끓여주는’ 가스레인지 출시

일반입력 :2015/02/05 09:19    수정: 2015/02/05 09:22

이재운 기자

타이머 설정을 통해 라면을 자동으로 끓여주는 가스레인지가 출시됐다.

린나이코리아는 라면 끓이는 시간을 알려주는 가스레인지 ‘라면쿡’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우선 물이 알맞게 끓는 시점을 사용자에게 알람으로 알려주고, 라면을 냄비에 넣은 뒤 봉지에 적힌 조리법대로 타이머를 설정해두면 해당 시간에 맞춰 조리한 뒤 불을 자동으로 끈다.

라면 면발의 굵기에 따라 3분, 4분, 5분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라면 종류에 따라 최적의 조리가 가능하고, 고화력 버너를 적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불의 세기를 조절, 면발의 탄력이 유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 채소 데치기, 즉석제조식품 조리, 찐빵 삶기 등 시간 조절이 필요한 다른 요리에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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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자동 불꽃 조절’ 기능을 적용해 우측에 위치한 대형 화구에서 화재위험 온도까지 상승하는 경우 불꽃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해가며 화재 위험을 줄여주고, 동시에 장시간 끓여야 하는 구이와 볶음, 조림 요리 시 불이 꺼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59%가 주 1회 이상 라면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우리 식문화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라면을 보다 편리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라면쿡 레인지를 개발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