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지난해 매출 36%↓ 이익 10%↑

일반입력 :2015/02/04 09:56    수정: 2015/02/04 10:10

박소연 기자

캡콤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위험 회피 전략을 구사해 이익을 끌어올렸다는 소식이다.

3일 주요 외신은 캡콤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의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간 캡콤은 매출 4억700달러(한화 약 4천444억 원), 순이익 5천6백만 달러(한화 약 611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6.4% 감소한 반면 이익은 10% 증가한 수치다.

이는 캡콤이 전사적 비용 절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다. 캠콤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출시 게임 및 투자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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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캡콤은 최근 ‘스트리트 파이터5’ 개발을 위해 소니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소니가 ‘스트리트 파이터5’ 개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책임졌을 것으로 알려졌다.

캡콤은 “‘몬스터 헌터’가 기대를 충족시켰다”며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의 판매 역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강력한 인기를 반영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