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요시노리 스파PD, 캡콤 벤쿠버 떠난다

일반입력 :2014/06/17 09:26    수정: 2014/06/17 09:27

김지만 기자

캡콤의 대전 격투 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아버지인 오노 요시노리가 그 동안 몸 담았던 캡콤 벤쿠버를 떠난다.

17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오노 요시노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캡콤의 벤쿠버 지사에서 해왔던 일들을 내려 놓는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그는 데드 라이징 시리즈에 관여하는 등 기타 캡콤의 북미 업무들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 요시노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캡콤 벤쿠버를 떠난다는 사실을 팬들과 관계자에게 직접 전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으로 다음 개발작을 위해서 신중히 고려할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5월 캡콤 벤쿠버에 합류한 오노 요시노리는 2012년말 이곳에서 스트리트파이트 x 철권을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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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캡콤 벤쿠버를 떠나지만 완전히 캡콤 자체를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프로젝트들이 있다고 밝혔으며 다른 곳에서 캡콤의 업무들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외신들은 그가 휴식을 취한 뒤 새로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개발에 들어갈 것임을 예상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도 오노 요시노리가 캡콤 벤쿠버 지사는 떠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는 떠나지 않을것이다. 조만간 새롭게 공개될 신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