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환불' 소니온라인엔터, 매각됐다

일반입력 :2015/02/03 07:42    수정: 2015/02/03 10:42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과 콘솔 게임을 개발해 왔던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가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2일 SOE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뉴욕에 위치한 사모펀드 콜롬비아 노바가 자사를 인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SOE는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 유한회사로 회사명을 변경해 게임 서비스 뿐 아니라 개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존 스메들리 소니온라인엔테테인먼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X박스 원 게임을 계속 만들기를 바란다며 모든 게임은 아무 이상이 없으며, 계속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SOE의 매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장성 둔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OE가 내놓은 게임 중 대부분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또한 SOE는 게임의 콘텐츠 완성도에 대한 지적, 서버 접속 불량,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등을 미리 예방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여기에 이 회사의 최신작인 좀비 생존 게임 H1Z1의 경우 이용자와 약속되지 않은 현금 아이템을 판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SOE는 지난 1995년 소니 자회사로 설립됐다. 대표작은 ‘에버퀘스트’ ‘플래닛사이드’ ‘랜드마크’ ‘H1Z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