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대표 존 스메들리)가 좀비 MMO 게임 ‘H1Z1'의 인게임 구매에 대해 환불을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계속되는 이용자 항의에 소니가 결국 ‘H1Z1’ 내 게임 아이템 결제를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H1Z1’은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좀비생존 MMO 게임으로 지난 15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다. 아직까지 최종 버전은 나오지 않았으며 추후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H1Z1’이 처음 공개될 당시 존 스메들리 소니 대표는 해당 게임이 공정한 소액 결제만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탄약, 신량, 물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팔지는 않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 게임이 출시되자 존 스메들리 대표의 말은 뒤집어졌다. 게임 내에서 현금을 주고 살 수 있는 투하 물품 안에 각종 무기와 도구 등 유용한 물건들이 들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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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용자들은 지속적으로 항의했고 결국 소니 측은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 환불 대상은 지난 16일(현시 시간)까지 해당 아이템을 구입한 이용자들이다.
아담 클레 ‘H1Z1’ 수석 게임 디자이너는 투하 물품에 대해 사과하고 여러 가지 조정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