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판매 전년比 150.6% '껑충'

일반입력 :2015/02/02 16:22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150.6%나 상승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일 발표한 1월 판매 현황에서 내수 5천739대, 수출 1만1천45대 등 총 1만6천78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5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판매 실적의 효자 노릇을 한 차량은 바로 SM5 노바였다. 지난달 출시된 SM5 노바는 1월 총 2천202대가 판매됐다. 신규 사양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탑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SM5 노바는 국내 최초로 도넛 형태의 LPG 탱크가 적용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 도넛 탱크가 적용된 SM5 LPLi 도넛 모델이 589대가 판매됐다”며 “지난해 SM5 판매 대수 중 19% 정도를 차지했던 LPG 차량 비중이 1월 현재 26.7%로 8%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티볼리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QM3는 1천642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822.5%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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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에서는 닛산 로그가 크게 한몫했다. 르노삼성차의 수출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2.5%가 늘어난 1만1045대를 기록했다. 이중 닛산 로그가 전체 수출물량의 76%인 총 8천380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지난해 9월 4천여대 선적을 시작으로 매달 수출물량을 늘려온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량 증대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르노삼성 뿐만 아니라 관련 국내부품 협력업체 모두 올해 높은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