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Q 실적, 작년 4Q보다 좋을 것"

"올해 신사업-베트남 사업자에 투자"

일반입력 :2015/01/30 17:10    수정: 2015/01/30 17:15

김다정 기자

삼성전기가 올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노 삼성전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금년은 주력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계획이 있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중화기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1분기는 전년 4분기 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 사업장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카메라 모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저렴한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이 기대되며 가격 경쟁력 외에도 주력 거래선이 베트남에 있기 때문에 판매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투자계획도 밝혔다. 권영노 CFO는 "관계사 지분처분으로 얻은 현금이 1조1천억원 정도이지만 법인세 24% 지출하고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빼면 6천500억 정도"라면서 "작년에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 일부 자금을 활용하고 지금 건설하고 있는 베트남 사업장에 투자도 일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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