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사업이 잠시 중단된 것과 관련 구글이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이 아닌 재도약을 위한 전략 재설계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구글 2014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패트릭 피체트 구글 최고재무책임자(이하 CFO)가 구글글래스 프로젝트 팀은 장애물을 만나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잠시 멈춰서 전략을 재설계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피체트 CFO는 구글의 프로젝트 팀들이 장애물을 만나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은 오히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럴 경우 우리는 잠시 중단하고 새로운 전략을 세우라고 권하는데 구글 글래스가 바로 이 경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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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구글이 구글글래스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1천500달러(약 165만원)라는 가격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최근 구글글래스 프로젝트 팀이 구글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구글X에서 떨어져 나와 토니 파델 네스트 창업자의 지휘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네스트는 자동온도조절장치로 대표되는 스마트홈 기기 업체로 작년 1월 구글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