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인터넷이 사라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알고 보니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인터넷을 별도로 의식할 필요가 없는 사회가 올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디지털 경제의 미래’ 섹션에 참가해 “아주 간단히 말해 인터넷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의 향후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이 같은 ‘선문답’을 던진 그는 이어 “너무나도 많은 IP 주소와 많은 기기, 몸에 걸친 물건들, 당신이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감지조차 하지 못하는 것들 것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이 일상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진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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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이 보다 보편화되면서 점차 인터넷에 연결되는 상태가 일상화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슈미트 회장은 미래에는 사람이 방에 들어가면 그 안에 있는 물건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승인 과정을 통해 작동하는 ‘동적인 존재’가 돼 고도로 개인화, 상호작용성을 띈 흥미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