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초고속+이통' 결합가입자 두배 증가

지난해 영업이익 582억, 마케팅비 증가로 감소

일반입력 :2015/01/30 09:07    수정: 2015/01/30 09:11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5% 감소한 58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성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조6천54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6천858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4%와 10.9%가 늘어난 194억과 15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직접 판매 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난해 24만 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 연간 순증 1위를 달성했다”며 “특히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로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결합 가입자의 순증 폭이 지난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되고 매 분기 해지율이 감소하며 효율적인 가입자 성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객 가치 최우선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통신미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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