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생산과 관련해 3D 제품과 2D 제품간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열린 삼성전자 201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3D V낸드는 기본적으로 2D 제품보다 밀집도가 높다"며 "2D 쪽에선 모바일용 스토리지용으로 최대 128GB까지 나왔지만 SSD에게는 아주 적은 용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SD도 저용량 제품에는 2D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올해까지는 2D와 3D 제품 생산 비중을 협업 통해 분산할 것"이라며 "3D 때문에 2D를 감소시키거나, 2D 때문에 3D를 감소시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액면분할 상시 검토 중"2015.01.29
- 삼성전자 "非카드뮴 퀀텀닷 자체 개발, 원가에 도움"2015.01.29
- 삼성D "플렉서블 A3 라인 2분기 가동"2015.01.29
- 삼성전자 “올해 모바일용 LPDDR4 비중 15~20%”2015.01.29
한편 시스템LSI 부문의 수익성에 대한 질문에 허석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로직 부분은 이전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매출 증가와 함께 가동률이 향상되고 있고, 제조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도 함께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