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투트랙으로 하는 사업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송영권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LG디스플레이는 올해 LCD와 OLED를 큰 축으로 양적 확대보다 제품 차별화를 통한 고수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무는 "OLED사업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있던 OLED 사업부를 한데 모아 출범 한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소재와 장비 부품 업체들과 협업해 하이엔드 TV 시장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패널)생산은 대략 50만에서 60만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CD사업에 대해서는 "IPS나 M+, AIT 적용 확대, 21:9 커브드 디자인 차별화 등을 통해 LCD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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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무는 "LCD와 OLED가 서로 상승작용할 수 있도록 올해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