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에 ICT 녹인다"…융복합 사업에 330억 투자

미래부, '스마트챌린지' 본격화, 핀테크도 전략적 육성

일반입력 :2015/01/28 12:00

“과학·ICT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정부가 과학·ICT를 이용해 가전, 자동차, 건설, 에너지 등 핵심 업종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핀테크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우체국 금융, 공영TV홈쇼핑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열린 ‘2015년도 업무 추진계획’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한 주력 업종의 스마트화를 위해 전략적 대형 실증사업인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33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민간 주도로는 초기시장 창출 및 확산에 애로가 있는 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홈/가전·자동차·건설·에너지 등의 분야 7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과학기술·ICT 융합을 확산하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2~3개 주요 분야 핵심현안 해결에 초점을 두는 등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과 ICT가 결합된 핀테크 산업 육성도 본격 추진한다.

먼저, 5년간 200억원이 투입되는 ‘SW특화펀드’ 등을 활용한 투자지원, 기술·시장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환경, 금융 제도·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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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간편결제‧송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우체국 금융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이용자 확충을 지원하고, 혁신적 핀테크 기술을 선도적으로 공영TV홈쇼핑 결제방식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 핀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핀테크 지원센터’의 설치를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행정․법률 자문, 애로 상담, 자금 조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