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단통법 조기 정착에 노력”

방송통신 공적 책임 강화 의지 밝혀

일반입력 :2015/01/15 17:58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방송통신유관협회・기관이 공동주최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강화 등 방송통신 시장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방송통신 정책들이 하나씩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송사업 재허가‧재승인 심사기준을 고시로 제정하고 재난방송을 개선하는 등 방송의 공적 책임을 제고하고, 방송광고 활성화와 한류 재도약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 등으로 방송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정홍원 국무총리,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 등 방송통신업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방송통신 산업은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희망산업”이라며 “방송통신 산업이 창의와 혁신으로 더욱 발전하고, 사회 각 분야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또 “정부는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거문고 줄을 다시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지속적인 규제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KBS․MBC・SBS․EBS 등 지상파방송, TV조선・JTBC・채널A・MBN 등 종합편성채널, YTN・연합뉴스TV 등 보도채널, KT・SK텔레콤・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 네이버‧다음카카오・CJ E&M・현대 HCN 등 인터넷 및 방송 미디어 업체, 김종학 프로덕션・아폴로 픽쳐스 등 외주제작사를 비롯한 방송통신 업체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새해의 발전을 기원하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