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삼성 LG 이통사 국민 애정으로 컸다”

"국민 느끼기에 출고가 높다고 한다"

일반입력 :2014/10/17 07:56

송주영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단통법 시행관련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스마트폰) 출고가가 높다고 한다”며 “삼성, LG전자, 이동통신사들이 발전하게 된 데는 국민들의 애정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국정감사 후 미국, 중국 등의 출고가를 비교하며 국내 스마트폰 가격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해명한 이후에도 애정 때문에 컸으니 소비자의 부담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출고가가 높지 않다는 자료를 제시했지만 장소를 떠나 삼성, LG전자, 이통사들이 발전하게 된데 있어서는 국민들의 애정이 컸다”고 설명했다.

최 위워장은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등을 돌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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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른 나라보다 새로운 기술에 빨리 적응하고 그 제품을 구매했다”며 “이 소비자들이 외국산 폰을 쓰겠다는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하고 비판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물론 이윤추구가 목적이겠지만 국민 신뢰와 지지가 없으면 발전을 못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