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리더스 국제포럼에서 “미디어는 이제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는 더 이상 정해진 울타리 안에서 소비되고 생산되는 것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개방적으로 이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라며 “최근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엔 개별 기업간의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미디어 생태계 전쟁이 시작됐다”며 최근 아마존이 미디어 콘텐츠를 TV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파이어TV를 출시한 사례와 올해 초 디즈니사가 유튜브 방송 채널인 메이커 스튜디오를 3억달러(약 3천147억원)에 인수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최 위원장은 “국내 미디어 기업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방송통신분야 역시 국제적 기준에 맞도록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글로벌 관점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도전을 진단하고,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의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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