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익스플로러(IE)를 대체할 새 브라우저 스파르탄에 확장기능(익스텐션)을 추가 한다. 최근 브라우저 점유율에서 MS IE를 위협하고 있는 구글 크롬과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MS는 브라우저 트위터 계정(@IE Dev Chat)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시 프로젝트 스파르탄에 확장 기능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장기능은 브라우저 안에서 추가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선 이미 지원하고 있다. MS가 IE와 별개로 새로운 경량 브라우저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 확장 기능을 투입할 것이란 예측도 함께 제기돼 왔다.
![](https://image.zdnet.co.kr/2015/01/28/rbdmmTWQAl35hKf0b77E.jpg)
스파르탄에 언제 어떻게 확장 기능이 추가될지 아직 구체화된 건 없다. MS는 트위터에 여전히 확장기능에 대한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만 설명했다.스파르탄은 윈도10 데스크톱과 모바일도 모두 지원한다. MS는 또 기존 시스템과 호환을 위해 윈도10에서 IE도 계속 제공한다. 스파르탄은 'EdgeHTML'로 알려진 MS 트라이던트(Trident) 렌더링 엔진의 포크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윈도10에서 IE11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다). 일부 개발자들은 웹킷 엔진을 쓸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스파르탄은 렌더링 엔진으로 웹킷을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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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탄은 아직 윈도10데스크톱프리뷰 빌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2월에 공개될 첫번째 윈도10모바일 프리뷰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추후 몇 개월 안에 나올 데스크톱 및 모바일 프리뷰에 스파르탄이 추가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미국 지디넷 MS전문기자 마리 조 폴리는 언제 어떻게 실행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MS가 궁극적으로 비(非) 윈도 플랫폼에서도 스파르탄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