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그대로 베꼈다는 평가를 받는 샤오미 스마트폰 신제품 ‘미(Mi) 노트’가 예약판매 시작 3분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회사 공식 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실제 출시일은 내달 3일. 공식 출시에 앞서 온라인을 통한 예판을 진행한 뒤 중국 시장 내 여전한 인기를 자사 스스로 자랑한 셈이다.
다만 판매량에 대한 수치를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샤오미가 새롭게 판매하기 시작한 ‘미 노트’ 시리즈는 브랜드 명은 갤럭시노트를, 디자인과 제품 분류 전략을 여전히 애플을 표방했다.
두 가지 모델로 공개된 점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전략을 그대로 채용했다는 평가다.
미노트와 미노트프로 등 2종은 아이폰6처럼 화면 크기에 차이를 두지 않았다. 2종 모두 5.7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패블릿에 속한다.
화면 크기 차이 대신 상위 기종에 2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노트는 풀HD(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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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를 그대로 닮은 디자인에 가격도 저렴해실제 중국 시장에서는 짝퉁 논란에도 판매량이 치솟을 것이라고 외신은 내다봤다. 샤오미가 굳이 예약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미노트와 미노트프로 가격은 각각 370달러, 530달러 선이다. 반면 유사한 사양의 아이폰6플러스의 중국 내 가격은 74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