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에게 추월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도 점유율을 소폭 잃을 것으로 예상됐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씨넷 등 주요 외신은 트렌드포스의 최신 조사 결과를 인용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6위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트렌드포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는 지난 2014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0%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3년 4.3%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순위 역시 지난 2013년 5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다만 후발주자인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는 각각 5.9%, 5.2%로 격차는 미미하다. 5위 화웨이와는 0.1%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격차가 좁은 만큼 올해의 전망을 보면 화웨이와 샤오미의 추격으로 LG가 뒤로 밀리는 모양새다. LG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화웨이와 샤오미의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게 트렌드포스 측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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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삼성 26.6%, 애플 16.4%, 레노버 7.4%, 화웨이 6.6%, 샤오미 6.5%%, LG 6.1%의 순의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28.0%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따라 애플이 16.4%, 레노버와 모토로라가 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