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인수전 철수를 전면 부인했다.
20일 한 경제지는 LG유플러스가 티몬 인수전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진행된 임원 신년 워크숍 회의에서 실사 현황 보고를 받은 임원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티몬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는 것.
하지만 LG유플러스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기사에 나온 회의에서 티몬 인수와 관련한 내용이 나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티몬 적격인수후보 결정이 난 이후 아무런 진행 절차가 없어 어떤 결론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현재 티몬 인수전에는 LG유플러스 외에도 CJ오쇼핑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참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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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업계는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서비스와 소셜커머스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티몬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이 11번가(SK플래닛)을 운영하며 마케팅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티몬 인수전에서 철수한다는 보도는 오보”라면서 “티몬 측에 문의해보면 잘 알겠지만 아직 티몬 인수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철수한다 만다를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