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20일 범한판토스 주식 102만주, 전체 지분의 51%를 3천147억2천1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범한판토스는 해운 운송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범 LG가’ 계열 회사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운송 물량을 담당하는 대규모 물류업체다.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고 구정회씨 일가가 1977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구정회씨의 부인 조원희 회장과 아들 구본호씨가 각각 50.9%와 46.1%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범한판토스를 넘기고 대신 여행사인 레드캡투어 운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에서는 LG상사가 상사와 물류를 수직계열화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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