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분야 역량 강화를 천명하면서 아트멜과 프리스케일 등 관련 대형 업체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영국 CM리서치의 조사를 인용해 IoT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힌 삼성전자가 630억달러(약 60조원)에 달하는 현금 보유액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며 그 대상으로 아트멜(ATMEL)과 프리스케일반도체 등을 꼽았다.
프리스케일은 지난 2003년 모토로라에서 분사된 시스템반도체 제조업체로 차량용 칩셋과 각종센서, 기지국용 프로세서 등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아트멜은 IoT용 임베디드 칩셋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https://image.zdnet.co.kr/2015/01/07/xXaunaow49rsJk4iB1Zc.jpg)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센서 등 주요 칩셋 관련 역량 강화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이들 업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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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부근 삼성전자 공동 대표이사(CE사업부장) 사장은 CES 2015에서 센싱 강화를 통한 스마트홈 등 IoT 관련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이스라엘 의료용 센서 스타트업인 얼리센스에 1천만달러(약 1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프리스케일 반도체는 이에 대해 ‘확인 불가한 사항’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