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우주항공국(NASA)이 화성에 탐사용 헬리콥터를 보낸다. 현재 육상을 위주로 한 탐사의 한계를 벗어나 항공 사진을 통한 연구를 시도할 계획이다.
25일 미국 씨넷은 NASA가 지형적 요인 등에 의해 한계를 체감 중인 현재의 탐사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초소형 무인 헬리콥터를 이용한 탐사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의 보편적인 무인기(UAV)인 드론 형태의 비행체도 고려됐지만, 헬리콥터 형태의 비행체가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고 기동성도 더 좋아 현재의 탐사연구 조건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된 시제품의 경우 각티슈 크기 수준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 탐사 가능 범위가 현재 화성에서 운영 중인 (육상용) 차량 장비에 비해 3배에 달하게 되고, 탐사 장소에 대한 시각화도 새로운 수준으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탐사용 헬리콥터는 태양광 발전 패널을 부착해 이를 동력으로 삼아 운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개발한 바로는 하루에 3분 가량, 총 약 500미터(0.33마일)를 움직일 수 있게 된다고 보도는 전했다. 기존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의 하루 이동거리는 200미터 수준이었다.
관련기사
- 엘론 머스크, 지구-화성 인터넷 연결사업 착수2015.01.25
- '화성에서 양상추 재배' 실험 성공2015.01.25
- '오리온' 이후…美 화성탐사 어떻게 되나2015.01.25
- '화성 탐사' 인류의 꿈 실현될까201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