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 中 부총리, 재계 인사 만나 협력 논의

일반입력 :2015/01/23 14:27    수정: 2015/01/23 15:11

송주영 기자

왕양(汪洋)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가 ‘중국 관광의 해’를 맞아 방한해 재계 인사들과의 잇따른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있다. 왕 부총리는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선출이 유력한 인물로 중국 내에서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로 손꼽히고 있다.

왕 부총리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상의 회장단과 환담한데 이어 한중 재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경제 협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상의 회장단 환담 자리에는 국내 재계 인사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중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왕 부총리는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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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총리는 오는 24일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도 오찬을 할 계획이다.

왕 부총리는 이번 방한기간동안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별도로 만나 삼성, LG그룹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