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마트공장 표준 마련 시동…KS인증도 검토

일반입력 :2015/01/21 17:56

송주영 기자

<청주=송주영 기자>“제조업혁신3.0은 이미 실행되고 있다. 핵심은 스마트공장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며 제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연초부터 진행한 제조업 혁신 3.0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22일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고 있는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해 격려사를 통해 스마트공장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산업부는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이 쫓아오고 미국도 무너진 산업을 다시 한번 살려보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선진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산업부는 오는 2020년까지 중견, 중소기업을 포함해 스마트공장을 1만개 육성할 계획이다. 개별 공장 차원이 아닌 횡적인 연결 공장, 산업단지 스마트화를 함께 창출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날 스마트공장에 KS인증을 부여하는 방안도 가능한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KS인증을 검토중”이라며 “스마트공장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날 모델공장 구축을 위한 MOU도 맺었다. 모델공장은 동종기업에 확산을 목표로 실제 공장에 공정 특성을 반영한 표준적인 기술, 구축방식 등을 적용해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LS산전 청주공장에서는 개별기업과 업종기업에 확산을 위한 뿌리기업 모델공장 구축 MOU와 제약업종 스마트공장 확산 MOU 체결도 이뤄졌다. 모델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에는 기법, 적용기술 등을 체계화해 전파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구축 기업에 대해서는 견학,홍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는 이번에 구축한 주조, 열처리 2개사를 포함한 6대 뿌리공정과 제약 등 주요 보급 대상 업종 기업 10개사 이상에 구축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LS산전 청주공장에는 윤상직 장관 외에도 구자균 LS산전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이영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김경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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