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관리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에 '산업재난담당관'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비 직제팀으로 운영해 온 '재난안전관리팀'을 '산업재난담당관'으로 정식 직제화했다. 산업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크게 높아진 사회적인 상황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관리체계를 효율화해 재난을 선제로 예방하고 재난발생시 대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산업생산과 에너지공급 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재난 발생에 대한 국가적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신설한 산업재난담당관은 산업부 내 재난관리 총괄 조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부 내 각종 재난관리 계획을 수립・추진하며 국민안전처 등 유관부처와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초동대응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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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국전력 등 전력 발전사,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산하 22개 재난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활동을 지도・감독・평가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