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창립 35주년 기념 기부금 전달

일반입력 :2015/01/21 17:40

김다정 기자

반도체 제조장비와 서비스 업체 램리서치는 21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회사 기부금을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램리서치는 지난 1980년 데이비드 램에 의해 설립됐다. 1981년 폴리실리콘 식각 제품 AutoEtch 480을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했다.

1985년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던 램리서치는 1989년 한국에 ‘램리서치코리아’ 법인을 설립하며 전세계 16개 국가에서 6천700여 명의 직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는 세계 3대 반도체공정 장비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마틴 앤스티스 램리서치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램리서치가 3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전세계의 직원들과 우리를 믿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35주년과 함께 지난 12월 램리서치가 나스닥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은 지난 한 해 기록한 뛰어난 실적을 입증하는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한편 램리서치코리아는 작년에 설립 25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 2003년 서인학 대표이사의 취임 이래 전체 램리서치 매출의 약 30% 이상을 담당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점차 높이고 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한국에 설립한 반도체 장비회사인 코러스매뉴팩처링에 증착기 등을 증설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하는 등 전년 대비 60%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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