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원 감축 등 비용절감에 나섰던 AMD가 전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미국 지디넷은 20일(현지시간) AMD의 4분기 실적이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 12억4천만달러, 영업손실 3억3천만달러, 순손실 3억6천40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출은 전분기(14억3천만달러)와 전년동기(15억9천만달러) 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분기(영업이익 6천300만달러)와 전년동기(영업이익 1억3천500만달러) 대비 모두 적자전환한 수치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 12억4천만달러에 영업이익 3천600만달러, 순이익 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퓨팅과 그래픽 분야 수익이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AMD는 저가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와 GPU 판매가 전분기에 이어서 계속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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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주문형 반도체 분야 수익은 주문형 반도체의 낮은 판매량 때문에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사업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컴퓨팅과 그래픽 부문의 수익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서 올해 2분기에는 흑자전환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