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온라인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반응이 뜨겁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히어로즈'에 대한 비공개 베타 전환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도 알파 단계보다 더 새로워진 게임에 이용자들은 큰 관심을 보인 모습.
블리자드는 지난해부터 히어로즈의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공을 들여왔다. 이례적으로 히어로즈의 알파 버전부터 테스트를 이어왔으며 이용자와 함께하는 등 다양한 피드백들을 게임내 포함시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 11월 블리자드는 자사의 자체 게임쇼인 블리즈컨 2014를 통해 히어로즈에 대한 세부 내용들을 알렸다. 정식 베타 테스트에 대한 일정을 공지하면서 정식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알렸고 이후 북미는 물론 국내에서도 순조로운 베타 전환이 이뤄지면서 관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알파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된 베타 버전의 히어로즈는 게임 내적으로 큰 발전을 이룬 모습이었다. 게임의 품질은 한층 높아졌으며 인터페이스는 이용자들에게 맞게 변화하는 등 정식 서비스를 곧바로 시작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베타 테스트와 함께 시작된 레더 시스템은 히어로즈의 최종 테스트 관문으로 현재 테스터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과 밸런스 조정 등 속도가 빨라진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
히어로즈의 반응은 다양한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로 떠오른 AOS 장르의 판도를 바꿀 게임으로 주목 받는 것은 물론 e스포츠 시장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 중심의 전세계 e스포츠 흐름에서 히어로즈의 등장은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지금부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태다.
게임은 AOS의 특성 아래 다양한 맵의 3세력 요소를 넣음으로써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만들었다. 이용자들은 서로간의 직접적인 경쟁 보다는 맵의 장악력과 같은 팀과의 협동을 이어가면서 상대팀을 물리쳐야 되는 것이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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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게임성에 대해서는 아직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히어로즈가 가지고 있는 블리자드의 캐릭터성과 지금까지 이어온 e스포츠의 저력으로 인해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 게임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자사의 캐릭터들을 모아 놓은 신작 히어로즈의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며 히어로즈는 테스트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도 이를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