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넥슨의 ‘트리오브세이비어’ ‘메이플소토리2’ 등의 기대작이 차례로 테스트를 시작한다. 새해 첫 기대작의 테스트란 점에서 이용자의 높은 참여율이 기대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온라인 게임 신작이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선다. 바로 테스트다.
이달 테스트를 시작하는 게임은 약 4종. 이중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일부가 새해 맞이 첫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MOBA 히어로즈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히어로즈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기존에 공개된 콘텐츠에 신규 전장 ‘하늘 사원’과 암살자형 새로운 영웅 ‘스랄’ 등을 추가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급전’과 ‘선발 모드’도 처음 선보인다. 등급전은 ‘영웅 리그’와 ‘팀 리그’ 두 가지 다른 리그로 나뉜다.
영웅 리그에서는 플레이어 혼자 또는 2인 이상 규모의 파티로 대전에 참여해 개인 단위로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되며, 추후 도입될 팀 리그에서는 반드시 5인 단위의 팀으로 대전에 참여해 팀 단위 순위로 경쟁하게 된다. 선발 모드는 소속팀과 상대팀이 교대로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이달에만 두 종의 신작을 소개한다. 한빛소프트의 관계사인 IMC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트리오브세이비어’(TOS)와 자체 개발작 ‘메이플스토리2’가 그 주인공이다.
트리오브세이비어는 동화풍 그래픽의 오픈 월드 2D MMORPG 장르다.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가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R1’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진 바 있다.
해당 게임의 테스트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된다. 테스트에는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함께 기본 클래스(직업)별 전투 및 성장 콘텐츠가 공개될 계획이다
이어 메이플스토리2의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평일인 21~23일까지는 매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주말은 24일 낮 12시에 시작해 25일 밤 10시까지다.
메이플스토리2의 테스터 모집은 오늘 오후 5시 까지다. 넥슨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알파 테스트 참가자 및 서포터즈는 비공개 테스트 신청을 하면 그 즉시 테스터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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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모험가 전용 스페셜 아이템과 게임 최신 정보를 최우선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새해 첫달 기대작 중 일부가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만큼 이용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