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인 '히어로즈 오브 더스톰'이 정식 클로즈베타 테스트(CBT)를 단 일주일만 남겨놓은 가운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지난 11월 자사의 게임쇼인 블리즈컨2014를 통해 신작 게임 소식들을 대거 방출했다. 여기에 알파 테스트 중이었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관련 소식도 더한 모습.
히어로즈는 현재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콘텐츠 테스트 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한 테스트로써 시작 당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제 블리자드는 알파 테스트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CBT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이전 테스트들의 결과를 취합한 뒤 게임에 정식으로 반영하면서 히어로즈의 본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히어로즈는 블리자드표 AOS로 고유의 특징점들을 잘 잡은 것이 장점이다. 블리자드 게임 타이틀에서 등장했던 대부분의 영웅들과 유닛들이 등장하며 이용자 콘트롤 중심의 AOS라기 보다는 환경과 협력에 맞춘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때문에 2012년부터 시작된 AOS 열풍에 히어로즈가 어떤 역할을 할지 벌써부터 이용자들과 관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 등으로 시작된 AOS 열풍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히어로즈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맞대결을 펼칠 유일한 대항마로 내세우는 등 이용자 측면에서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블리자드 행보로 봤을때 히어로즈의 CBT는 그렇게 길게 이어지지 않을 조짐이다. 블리자드표 최신작들 모두 CBT에 돌입한 뒤 빠르게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었다. 때문에 히어로즈 역시 빠르면 상반기 내에는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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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가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서 경쟁 게임사들이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게임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와 히어로즈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며 추세를 지켜보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히어로즈는 게임성이나 그 특징들로 인해 2015년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 타이틀 중 하나다며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CBT에 대해 기대가 크다. 이용자들의 기대감 또한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