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과 ‘메이플스토리2’, ‘루나: 달빛도적단’(이하 루나) 등의 신작이 새해 첫 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들 신작은 2015년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넥슨, 웹젠 등이 새해 첫 달 준비 중인 신작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해엔 이카루스, 검은사막 외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온라인 게임은 없었던 상황. 새해 첫 달을 시작으로, 차례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신작이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우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RTS 히어로즈의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히어로즈의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13일로 예정됐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4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제이나, 스랄, 길 잃은 바이킹 등 새로운 영웅과 함께 하늘 사원과 거미 여왕의 무덤 등의 새로운 전장을 공개했었다.
AOS 방식에 차별화된 액션성을 담은 히어로즈는 케리건과 레이너, 스랄, 아서스,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 게임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블리자드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자체 개발작 MMORPG 메이플스토리2의 비공개 테스트를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진행한다.
회사 측은 메이플스토리2의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테스트 참여자는 모험가 타이틀과 스페셜 아이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지난 알파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본적인 게임 구성과 함께 차별화된 퀘스트 방식, 꾸미기 상점 등이 합격점을 받은 셈.
메이플스토리2는 메이플스토리IP를 활용한 쿼터뷰 방식의 3D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2가 출시되더라도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는 계속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퍼블리싱 신작 MMORPG 루나의 테스트를 시작한다.
테스트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다. 테스터 모집은 11일까지 진행하며, 공식 홈페이지의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참가 신청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30레벨까지의 게임 콘텐츠를 비롯한 일부 사낭터와 PvP 지역, 그리고 전용무기와 전투스킬로 게임 이용자의 사냥을 보조하는 펫의 진화형태인 호문클루스 등도 처음 공개된다.
웹젠은 참가신청 마감 다음날인 2015년 1월 12일에 테스터 선정을 마무리, 발표하며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아이패드 미니3,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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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는 핸드드로잉으로 디자인된 동화풍의 비주얼과 귀엽고 친근한 6등신 캐릭터의 자유도 높은 육성, 다양한 모드의 전투를 통한 액션 콘텐츠가 특징이며 정통 MMORPG를 지향해 온 웹젠이 새롭게 선보이는 캐주얼 판타지 MMORPG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엔 MMORPG 장르의 신작이 대거 출시되면서 어느때보다 온라인 게임 시장 분위기는 밝아질 것”이라며 “새해 첫 달 히어로즈, 메이플스토리2, 루나 등의 신작이 스타트를 잘 끊어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