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창고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마존이 로봇 기술 발전을 위해 상금 2만6천달러(한화 약 2천800만원)를 건 시스템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기 전자 학회가 개최하는 'ICRA 2015‘(로봇 공학 및 자동화에 관한 국제 회의)에서 시스템 개발 콘테스트인 ’아마존 피킹 챌린지‘를 개최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세계에 있는 창고에 순차적으로 상품 발송에 도움을 주는 작업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업무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아마존은 이미 창고 로봇 1만5천대를 통해 9천억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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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간의 작업이 필요한 업무 내용도 아직 많고 로봇만으로 작업이 완결되는 것은 없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아마존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의 시스템 개발을 장려하고 효율화를 실현하자는 것.
또 아마존은 경연 대회에서 자사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되지만 로봇 경연 대회를 지원하는 또 다른 하드웨어를 사용해도 좋다는 규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