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 등록된 탑승형 거대 로봇 장난감 '쿠라타스'가 최근 1억 2천만 엔(한화 약 11억)에 팔렸다는 소식이다.
7일 게임인사이드 등 외신은 일본 수도바시 중공업이 만든 탑승형 로봇 쿠라타스가 아마존을 통해 이 같은 가격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쿠라타스는 사람이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거대 장난감 로봇이다. 쿠라타스는 높이 3.8m로 사람의 키보다 약 두 배 정도 크다. 또 약 5톤의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팔 등을 움직일 수 있다. 쿠라타스는 일반적인 완구와 다르게 안정성, 쾌적성 등은 보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쿠라타스는 로봇 파일럿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로봇은 지난 2013년 12월 아마존에 처음 등록됐다. 오랜 시간 재고가 없다가 약 1년만인 지난 6일 새 제품이 올라왔고, 곧바로 판매됐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현재 해당 로봇의 재고는 '0'(제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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