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의해 재점화된 삼성전자 블랙베리 인수설에 대해 삼성전자와 블랙베리가 모두 공식 부인했다.
15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랙베리 인수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블랙베리 측은 즉각적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삼성전자와 어떤 형태의 인수 관련 협상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회사의 원칙으로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특허권 확보 차원에서 최대 75억달러(약 8조1천112억원)에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미 지난주 양사 대표가 만나 인수 계약 건에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차로 블랙베리에 제안한 금액은 주당 13.35~15.49달러다. 이는 최근 블랙베리 주가보다 38~60% 높은 수준이다. 이를 전체 인수금액으로 환산하면 60~75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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