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글플레이스토어가 등록 앱 규모에서 애플 앱스토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앱피규어스는 최근 발표한 2014년 보고서를 통해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지난해 등록 앱 수가 143만개를 기록해 121만개의 애플 앱스토어를 앞질렀다.
아마존앱스토어는 29만3천개의 등록앱수를 기록, 전년대비 90% 성장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아마존앱스토어는 지난해 모두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애플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구글의 성장세가 더 가팔랐다. 지난해 구글플레이스토어는 애플 앱스토어보다 2배 더 많이 성장했다.
작년 애플 앱스토어 중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비즈니스’였다. 다음으로 ‘푸드&드링크’가 뒤를 이었다. 작년 애플 앱스토어 비즈니스앱에 12만8천개의 신규 앱이 등록됐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게임’이었다. 단, ‘사진’ 카테고리가 하반기들어 비약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등록 개발자 수의 경우도 구글플레이스토어는 38만8천명을 돌파해 28만2천명을 보유한 애플 앱스토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구글플레이스토어의 등록개발자수는 2012년 애플 앱스토어를 넘어섰다. 아마존앱스토어 등록개발자는 4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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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로 애플앱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성장세를 견인한 ‘비즈니스’ 관련 개발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작년 애플 앱스토어에 새로 등록한 개발자 중 비즈니스 앱 개발자가 가장 많았다는 의미다.
반면, 구글은 ‘게임’ 관련 개발자가 가장 많이 늘었는데, 다른 카테고리 관련 개발자 수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