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국판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개 추진

일반입력 :2014/11/20 09:28

황치규 기자

구글이 중국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더인포메이션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다른 매체들도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중국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공개할 경우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자 절반이 있는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지난 2010년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반복된 해킹 시도, 잠재적인 지적재산권 손실, 계속되는 검열이 이유였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지난해 중국 정부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개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구글은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선보이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구글은 휴대폰 업체인 화웨이테크놀로지스, ZTE와 접촉했다고 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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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중국 진출을 허가할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맞서 독자적인 앱스토어를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중국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공개하는 것과 관련해 구글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