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을 소재로 한 ‘영광스러운 지도자’가 결국 개발이 중단됐다는 소식이다. 해킹에 따른 데이터 손실이 이유였다.
14일 게임스파크 등 외신은 개발자 제프 밀러(Jeff Miller) 씨가 횡스크롤 액션 게임 ‘영광스러운 지도자’(Glorious Leader!)의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밀러 씨는 해당 게임의 개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진행했던 소셜 펀딩 킥스타터 프로젝트도 종료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선택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게임 데이터가 담긴 서버가 해킹을 당하면서 데이터가 손실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번 해킹 공격은 소니 해킹 소동의 주범으로 알려진 북한이 아닌 이를 모방한 아마추어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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