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워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삼성전자에 위탁생산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미국 지디넷은 애플워치는 아이폰과의 통합 기능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28나노 공정의 삼성전자 AP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를 공개하면서 사양은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용 28나노 공정 AP를 삼성전자에 위탁한 바 있다. 28나노 공정 AP는 지난 2013년 출시한 아이폰 5C, 5S, 아이패드에어 등에 적용했다. 이후 20나노 공정에서는 TSMC로 AP 위탁생산 최대 공급사를 교체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애플워치 프로세서 주문량은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수백장 규모다. 웨이퍼 한장에서 나오는 AP의 개수는 수백개다.
관련기사
- 中 업체, CES서 '짝퉁 애플워치' 판매 논란2015.01.10
- 애플워치용 광고 플랫폼 '개봉박두'2015.01.10
- T모바일 CEO "애플워치, 웨어러블 확산 견인"2015.01.10
- 3천만원짜리 애플워치 등장…예약판매2015.01.10
애플이 애플워치에 28나노 AP를 사용하는 이유는 비용 때문으로 추정했다.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는 이미 20나노 AP를 사용하고 있다.
28나노 공정은 20나노에 비해서는 낙후한 제조형태다. 반도체는 공정이 더 미세할수록 전력소모량이 줄어들고 성능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