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의 존 레저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애플워치가 웨어러블 시장의 극적인 전환점(티핑포인트)이라는 설명이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T모바일의 존 레저 CEO는 블로그를 통해 2015년 올해 전망을 밝히고, 웨어러블과 패블릿이 올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특히, 애플워치의 출시에 대한 기대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조본, 핏빗, 삼성, LG, MS, 기타 등등의 웨어러블을 좋아한다”며 “그러나 아직 이 영역에서 잠재력을 보진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웨어러블은 앞으로 수년간 1달러에서 2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올해 완전한 충격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애플워치가 웨어러블을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티핑포인트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애플워치는 올해 초 출시될 예정이다. 워치, 워치 스포츠, 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최소 349달러(약 35만8천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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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지칭하는 ‘패블릿’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적어도 50%는 더 성장할 것이란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패블릿은 두가지 측면의 주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나는 패블릿이 계속 태블릿 시장을 자기잠식할 것이고, 또한 패블릿이 모바일 데이터 사용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