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가 출시 첫 해인 내년에만 2천만대, 내후년에는 2천78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현지시간) 투자전문업체 스티펠의 아론 레이커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가 첫 해 1천96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평균 판매가(ASP)는 490달러(약 54만4천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2천780만대를 판매, 총 1천31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려 이익률은 4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평균적으로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3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어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레이커스 연구원은 애플워치가 패션 측면에서도 각광을 받으며 애플의 고객층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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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전망과 같은 성공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경우 시장에서 자연스레 ‘애플워치 vs 안드로이드 계열 진영’의 구도가 나타나며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이커스 연구원은 2015회계연도 애플 매출액이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해 당초 시장 전망치인 2천108억달러를 뛰어 넘는 2천189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