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베타 버전 격인 프리뷰 버전을 일반에 공개했다. MS는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뒤 초대장이 있는 사용자들만 쓸 수 있게 해왔다.
6일(현지시간)부터 ARM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킷캣 및 롤립팝 기반 태블릿 사용자들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포함하는 MS 오피스 프리뷰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MS 오피스 프리뷰는 7인치에서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에서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MS 오피스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MS는 지난해 3월 아이패드용 오피스앱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로의 확장은 MS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크로스 플랫폼 전략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의미한다.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기기 중 34%가 킷캣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롤리팝 점유율은 아직은 미미하다. 태블릿의 경우 넥서스7이나 넥서스10 등이 롤리팝 기반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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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앱 공식 버전을 올초 공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MS는 태블릿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오피스 모바일앱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MS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가 합쳐진 오피스 모바일을 별도 앱으로 분리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S는 지난해 11월 아이폰용 오피스앱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