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마트, 돌덩이 들어간 PS4 판매…환불은?

일반입력 :2014/12/29 09:05    수정: 2014/12/29 15:19

박소연 기자

미국 월마트에서 돌덩이로 가득 찬 플레이스테이션4(이사 PS4)가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PS4 GTA5 번들을 구매한 이고르 박스트는 상자 안에서 PS4 기기 대신 돌을 발견했다.

이고르 박스트는 13살짜리 조카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PS4를 구매했으며 포장 전 확인을 위해 박스를 개봉했다 내용물이 잘못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고르 박스트가 처음 이 사실을 알렸을 당시 월마트는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바위가 어떻게 상자 안에 들어가게 된 건지 증거가 없다는 것. 하지만 지역 언론을 통해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자 월마트는 지난 24일 오후 환불에 동의하고 바로 절차를 진행했다.

월마트 측은 해당 상품이 이전에 다른 고객이 구매했다 반환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월마트 측이 재판매 전에 물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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